2013년 3월 9일 토요일

포충잎의 닫힘은 반복자극에 어떤영향을 받을까(How does a VFT respond with repetitive stimuli)?

일반적으로 포충잎은 3-4회 정도 닫힘작용을 하고나면 수명이 다해 더이상 자극을 주어도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포충잎의 수명이 작동 횟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반복해서 닫히게 된다면 첫번째와 두번째, 그리고 이어지는 닫힘작동에서 속도가 느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충잎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가해보면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포충잎중에서도 건강해 보이는 것이 오래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아왔기에 가능한한 건강해 보이는 포충잎을 골랐습니다. 30개 정도의 건장한 포충잎을 골라 반복자극실험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한번 이상 닫힘을 측정할 수 있었던 것은 총 71회였는데 이중에서 3회이상 딛힘과 열림의 반복작동이 가능했던 것은  총 6개였는데 그중에서 4회까지 성공적으로 닫힘작용을 측정할 수 있던 것은 단 4개의 포충잎 뿐이었습니다.

다음의 그림은 3회이상 닫힘과 열림반응을 측정할 수 있었던 포충잎에 대한 자극후 닫힘까지 거린 시간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이 닫힘반응은 감각모를 단순자극하여 발생시킨 것이며 먹이를 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화모드까지 들어갔던 것은 아닙니다. 파리지옥의 편에서 본다면 포충잎을 한번 닫고 다시 연다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닫힘 작동을 여러번 반복한다는 것은 바로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모두 다 써버리는 결과가 되어 지속적으로 반복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경우 포충잎은 자극을 받은 후 0.5초이내에 움직이기 시작하여 1초이내에 닫혔습니다. 닫힘작동에 걸리는 시간은 반복이 거듭되더라도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처음에 예상한 것은 닫힘작동이 반복되면 속도가 더 느려지지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예외적으로 MMMM-8은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다른 것들보다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짧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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